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도림사 소식

도림사 소식

상주 도림사의 소식을 전합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문화일보] 도림사 5년 묵은 장맛… 소나무 숲길 그윽한 멋
작성자 도림원 (ip:)
  • 작성일 2019-07-10 15:00:0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5
평점 0점


상주 한식·인문학 여행


경북 상주는 소설가 성석제가 수많은 이야기를 길어낸 고향 땅입니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상주의 지명은 두 손으로도 다 못 꼽을 정도입니다. 경천대, 공검지, 남장사, 도남서원, 이안천, 침천정…. 공간이나 배경을 넘어 경상도의 투박한 정서까지 따진다면, 고향이 스며들어 있는 작품 숫자는 훨씬 더 많아지겠지요. 그는 아직도 고향의 산천에서 이야기를 줍고 있다고 했습니다. 중학생 때 서울 가리봉동으로 전학했다니 고향을 떠나서 산 날이, 고향에서 산 날보다 몇 배가 더 많지만 말입니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한식에다 인문학을 접목한 ‘한식×인문학 여행’을 기획하면서 경북 상주로 떠나는 인문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그에게 맡기기로 한 건 탁월한 선택입니다. 게다가 그 여행의 주제가 ‘전통 한식과 인문학의 결합’이니, 지역 고유의 음식에 유독 애정이 깊은 그와는 더 이상 잘 어울릴 수 없겠지요.


첫 장맛비가 촉촉이 내리던 지난달 26일에 고향 땅으로 내려온 성석제 작가는 30여 명의 여행자와 함께 상주여행을 했습니다. 그 여행에 동행해 그가 권하는 음식을 맛보고,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누각에 앉아 빗소리와 함께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가 꼽아준 상주의 명소를 돌아봤습니다. 당일치기 짧은 여정이 아쉬워서 하루를 더 보태 상주에서 가장 후미진 함창읍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소설가가 길 위에서 들려준 차분한 이야기 때문이었을까요. 상주로 떠난 여정이 줄곧 문학이나 서정, 혹은 추억 쪽으로 기울었던 까닭이 말입니다.



# 장(醬) 팔아서 절집을 지은 곳


한식에다 인문학을 접목한 ‘한식×인문학 여행’의 일행이 찾아간 경북 상주의 도림사는 ‘장(醬)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누리는 절집이다. 도림사야말로 소설가 성석제가 고향 상주에서 첫손으로 꼽는, 그래서 30여 명 여행자를 이끌고 방문한 ‘음식과 인문학’의 명소다.


도림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600개가 넘는 장독이다. 이 장독을 보면 도림사가 장 담그기에 얼마나 많은 공력을 들이고 있는지 짐작되고도 남는다. 절집의 대웅보전이며 와불전, 요사채, 공양간도 도림사 비구니 스님들이 담근 장을 팔아 번 돈으로 지은 것이다. 마당의 미륵불도 역시 도림사의 된장과 간장 판 돈으로 세웠다. 도림사 장맛을 진두지휘하는 건 주지 탄공(59)스님이다. 불교미술학을 전공하다가 출가해 25년 전에 도림사로 부임한 뒤 한방자원학을 공부하며 약초를 배웠고, 사찰음식에 손을 대면서 식품공학 석사학위를 땄다. 탄공스님이 사찰음식이나 장 담그기에 몰두하게 된 건 도림사의 사찰전통을 잇기 위한 것이었다.



전체기사 보기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스팸신고 스팸해제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