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9월 16일
도림사에서 음식 대축제 & 산사 음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도림사의 음악회는 올해 18회를 맞이하며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림사 신도님들의 많은 동참으로 음식 대축제를 음악회 이전에 실시하여
동참하신 많은 사부대중에게 대중 공양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신도님들이 집안에서 내려오는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을 하나씩
마련하여 이 날,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습니다.
오늘 만큼은 마음껏 공양하시고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행복한 축제를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음식 대축제와 함께 산사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분들 함께 오셔서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식 대축제>


















저희 도림사 신도님들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생활하시기에
이같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보살님 처사님 할 것 없이, 오늘은 아침부터 공양간이 북쩍북쩍,
보살님을 도와 바삐 움직이시는 처사님들도 보이고,
몇백인분은 처음 해보신다며 잔뜩 긴장하셨지만
결국 멋지게 해내신 보살님들도 너무 멋있어 보인 하루였습니다.
수십 명이 함께 만든 수십가지 밥상에서 행복한 저녁 공양을 하시는 모습에
저희 스님들은 늘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부 대중 공양에 참여하시어 새벽부터 혹은 전날 부터 미리 오셔서 준비하셨던
그 노고에 힘입어 도림사 식구들, 신도님들, 그리고 오셔서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던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 하길 바라겠습니다.
<산사 음악회 시작>


















산사음악회는 저녁 늦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산사음악회 18회 동안 처음으로 저녁 노을을 맞이하며 음악회를 진행하였는데요.
달빛 아래 도림사 풍경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많은 신도님들이 처음으로 도림사의 밤의 전경을 보시고 "천상에 있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셨습니다.
늦게까지 도량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셨던 것은,
아름다운 도림사를 등지고 발 길이 떠나지 않으셨기 때문이겠죠.
산사 음악회를 빛내주시는 음악인 분들은 매회마다 뜨거운 열정과 사랑이 가득 담긴 마음으로 공연을
하십니다. 늘 감사합니다.
올해 음식대축제 겸 산사 음악회는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항상 도림사와 함께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 _()_